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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디바이스랩

K-ICT 디바이스랩은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을 위해 제품기획, 디자인, 프로토타입, 투자유치를 지원해 드립니다.

IITP Report

작성일 : 2018.02.03조회수 : 9503

 

IITP Report

총 6개 ICT 디바이스랩과 공동 추진... 378건 아이디어 중 최종 6개 팀 본선 진출
제4회 ICT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 그 뜨거운 축제의 도가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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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첫 발표자인 파란헬멧의 윤예원 씨를 소개했다. 그는 마이크를 손에 쥐자 다소 긴장한 듯 빠른 말투로 “직접 산업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현장 근로자의 고충을 그대로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이 스마트 가스 벨이라는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로 했다”며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곧 평정심을 찾은 듯 “산업현장은 골든타임이 없다. 이 제품은 실시간 감지 신호로 보다 빠른 안전 확보와 예방이 가능하다”며 자신이 오래도록 준비했던 이야기의 실타래를 차분히 풀어나갔다.
이렇게 제4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이 지난 12월 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행과 더 많은 관심을 보인 참관객, 무엇보다 색다른 6개의 아이디어가 불빛 향연을 이루면서 분위기는 서서히 고조됐다.


키튼플래닛 ‘브러쉬 몬스터’와 파란헬멧 ‘스마트 가스벨’ 영예의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가 주관한 이번 전국 공모전 결선 행사는 2014년 첫 스타트를 끊은 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명실상부 디바이스 축제의 장이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관련한 사업 아이디어의 발굴과 제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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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은 지난 8월 31일부터 10월 18일까지 판교 등 6개 지역 디바이스랩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총 378건의 아이디어(기업 146건, 일반 232건)가 접수됐으며, 각 지역별 참가인원 비율에 따라 전문가 심사(서류/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진출 및 제품화 지원 대상 30개 팀(기업 18팀, 일반 12팀)을 선정했다. 제품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팀은 제품기획 및 사업화 멘토링, 디자인부터 PCB와 외형제작 등 시제품을 위한 전 과정 제작지원이 이뤄진다.

대상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은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양치 가이드 정보제공 디바이스인 ‘브러시 몬스터’를 제안한 키튼플래닛(대표 최종호, 기업 부문)과 △산업현장에서 가스누출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계 형태의 스마트 가스 측정기 ‘스마트 가스 벨’을 제안한 파란헬멧(대표 윤예원, 일반 부문)이 선정됐다.
키튼플래닛의 브러시 몬스터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양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 기술의 양치 가이드를 제공하는 디바이스다. 양치할 때 실시간 가이드를 통해 재미있게 양치도 하고, 게임도 즐기며 자연스레 양치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란헬멧의 ‘스마트 가스 벨’은 산업현장에서 최전선 근로자를 위한 시계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다섯 가지 가스 누출에 대비한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가스 누출 시 사고에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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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은 △맞춤형 자동높이조절 스마트 베개 ‘필렉스’의 (주)메텔 △가장 맛있는 커피별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히팅 텀블러’를 개발한 에잇컵스(이상 기업 부문) △스마트폰이나 PC와 HID 통신을 하는 센서-인터페이스 일체형 MBL 장치의 안산강서고 박석민 교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교육 디바이스 ‘닷키피디아’의 ‘빛찾’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모든 수상팀에는 제품화 지원과 해외 탐방기회, MWC 2017 전시참가, 크라우드 펀딩 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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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매번 회를 거듭할수록 결선에 진출한 제품들의 수준도 높아진다. 조금 다듬어 바로 시장에 내놓아도 결코 아쉽지 않은 훌륭한 아이디어들”이라고 격찬하며 “제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흐름 속에 이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의 일부를 이번 결선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비록 결선에 오르지 못한 아이디어지만 충분한 가능성 검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태완 과장은 축하의 말을 통해 “벌써 4회째를 맞이한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훌륭한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스마트 디바이스가 점차 우리 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디바이스로 제품화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정부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결선을 계기로 국내 중소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벌써부터 내년 디바이스 공모전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속속 기자의 귀에 들려온다. 행사가 끝나서도 수상자들과 참관객 간에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현장을 바라보며,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꿈이 실현될 때 모두의 바람은 이뤄진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때문에 2018년에도 진행될 제5회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이 일찍부터 기다려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닐까?
 


제4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기업부문 대상
“엄마, 빨리 양치하러 가요!”

브러쉬몬스터는 교육철학자 핵심이론 녹인 ‘콘텐츠’ 디바이스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양치대전(養齒大戰).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브러쉬몬스터 앱 댓글 중에는 이런 글도 눈에 띈다. ‘두 시간이 걸리던 양치전쟁이 사라졌고, 아이가 또 양치하겠다고 하네요. 신세계를 맛보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변화로 가족의 평화를 가져오고, 아이들의 양치습관을 올바르게 키워주는 브러쉬몬스터는 증강현실 기술을 반영한 콘텐츠 디바이스로 제4회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에서 당당히 기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최종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왜 양치를 싫어하는지에 대한 이유부터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풀어내며 접근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공모전에 참여한 소회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천천히 자신이 생각을 풀어냈다.

글_스마트디바이스트렌드매거진 합동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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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최종호 대표가 지난 12월 1일 코엑스에서 열렸던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 결선 당시 발표 화면에 띄었던 첫 화면에 장내는 순간 약속이나 한 듯 고요해졌다. 칫솔을 입에 문 아이의 표정이 저리도 밝을 수가 있을까? 그 이미지가 참관객들에게 주는 의미는 컸다. 이때 최종호 대표는 참관객과 청중평가단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브러쉬몬스터를 처음 사용하던 아이의 순간 표정”이라며 “텍스트 중심의 양치교육 교재나 캐릭터 중심의 양치교육 동영상이 아닌,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올바르고 재미있는 양치 가이드를 아이에게 제공하고, 양치 후 양치결과분석 리포트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영역’과 ‘가이드를 따라 잘 닦은 영역’ 정보를 제공한다. 양치교육과 양치질을 한 번에 해결한 콘텐츠 디바이스인 셈이다.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이 양치 방법을 알려주는 마법의 거울로 변한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며 재미있는 양치 가이드를 따라 양치 습관을 기른다. 양치를 완료하면 세균으로부터 자신의 캐릭터를 구출하는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실제 브러쉬몬스터 스마트칫솔은 최종호 대표가 삼성전자 연구원 시절 사내벤처 프로그램이었던 C-Lab에서 육성된 아이템으로, 팀원들과 함께 퇴사해 키튼플래닛으로 개발한 디바이스다. 현대 유아교육이론을 정립한 존 듀이(John Dewey : 1859~1952)의 교육사상의 핵심 키워드는 교육, 생활, 놀이, 활동 등 아동중심사상을 브러쉬몬스터에 녹여냈다. 그는 “유아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브러쉬몬스터의 브랜드 매뉴얼을 항상 정비하고 서비스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이어가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종호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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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키튼플래닛 ‘브러쉬몬스터’의 대상 축하드립니다. 당일 치열했던 심사평과 점수 집계가 기억납니다. 대상 수상 소감 한 마디 해주시죠.

증강현실이 적용된 브러쉬몬스터가 신기한 경험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지속적이고 유익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참석해 주신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여러분이 공감해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실제로 같은 문제를 통감하시는 아이 아빠 분들이 많으셨던 점도 저희에게 유리했던 평가였던 것 같습니다.(웃음)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전에서 ‘판교’ 지역심사를 거쳐 결선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판교 지역에서는 유수의 아이디어가 많이 출품돼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특별상을 받고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셨는데요, 어떠한 점이 주효했다고 보시는지요?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시제품을 만들어 사용자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내드린 발표 첫 장의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양치하는 장면은 저희가 두고두고 기억하는 모습인데 첫 테스터였던 이윤슬 양입니다. 5살인데 엄청 양치하기 싫어하던 윤슬이가 브러쉬몬스터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양치할 때 모습을 엄마가 동영상으로 찍어주었습니다. 사용자한테 새로운 경험을 실제로 주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지표를 제시한 것이 주요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스마트 칫솔은 12월에 출시하지만 양치 가이드만 제공하는 기능을 담아 10월 초에 앱을 선출시했는데 이에 대한 좋은 반응 역시 주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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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대표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삼성전자 입사 전에는 수학자로서, 그리고 평소 ‘실천을 중시하고 고민은 짧게 하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대학원에서 응용수학(뇌과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웨어러블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했습니다. 문제를 파악하고 도달 가능한 목표를 잡아서 해결책에 빨리 도달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입니다. 최근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니 육아, 유아교육은 정말 힘들고! 박사과정보다 10배는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힘들어요!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은데 좋은 해결책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삼성전자 연구원이라는 간판을 떼고, 새롭게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러쉬몬스터의 탄생 비화와 창업 계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브러쉬몬스터 스마트칫솔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Lab에서 육성된 아이템입니다. 과제로 선발되어 2016년 한해 동안 개발했는데 사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투자도 받았습니다. 이어 유아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팀원들과 함께 퇴사하고 키튼플래닛을 창업해 브러쉬몬스터가 탄생했습니다. 대부분의 유아교육은 교재 중심, 캐릭터 중심인데 키튼플래닛은 아이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 유아교육이론을 정립한 존 듀이라는 교육철학자의 핵심 이론을 브러쉬몬스터에 녹여내고 있는 중입니다. 경험중심. 사용자중심. 직접체험 등 예전엔 기술이 부족해서 적용할 수 없었던 교육 이론들이 AR, VR과 같은 기술의 등장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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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몬스터는 ‘증강현실 양치 가이드’와 ‘양치 결과 모니터링’, 그리고 ‘AR 칫솔 디바이스’가 융합한 AR 칫솔입니다. 지금도 이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 단계입니다만, 현재까지의 과정 중 가장 심도 있고, 고민이 이어졌던 기술이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요.

저희는 브러쉬몬스터를 하나의 콘텐츠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브러쉬몬스터에 탑재된 증강현실(AR) 양치 가이드는 사실 캐릭터, 모바일 앱, 하드웨어 디바이스가 양치교육이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콘텐츠입니다. 아직 시장에서는 콘텐츠를 시각화된 정보(캐릭터, 이미지, 영상)으로 한정하곤 있지만 조만간 많은 것이 융합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재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양치를 싫어하고 잘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기 위한 부분에 캐릭터와 앱, 그리고 하드웨어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구성요소가 제각각 부각되어 파편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능을 넣는 것은 쉽지만, 정말 필요한 기능을 남기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능의 조화를 이루되 불필요한 힘을 빼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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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들이 재미있게 양치를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 본질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대표님께서는 어떤 작업을 진행하고 계신지요?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 아이, 의사,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사, 유통사, 협력사, 관계사, 경쟁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고 재사용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관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브러쉬몬스터의 브랜드 매뉴얼을 항상 정비하고 있는데 서비스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가 만들고 있는 것이 칫솔이었다면 그러한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했을 텐데, 저희가 관찰했을 때 양치는 칫솔의 문제가 아니라 ‘양치를 하고 있는 상황의 문제’였거든요.
앞으로 유사한 제품, 혹은 아이디어도 등장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에 대비해 특허면에서 어떠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지, 또한 키튼플래닛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양치 앱만 해도 200개가 넘습니다. 지난 10월 브러쉬몬스터 양치앱을 출시한 후 한 달 만에 플레이스토어 모든 양치 관련 키워드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칫솔 1위 오랄비, 전동칫솔 1위 필립스, 캐릭터 1위 디즈니, 유아교육 1위 베이비버스 모두 글로벌 회사이며 아이들을 그들의 서비스와 브랜드에 lock-in 시키려고 양치 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브러쉬몬스터가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건 브러쉬몬스터만이 유일하게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아이중심으로 양치교육과 양치질을 한 번에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DAU(Daily Active Users)도 30%를 넘었고 1주일에 3번 이상씩 사용하는 사용자도 30%를 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20%를 넘으면 성공한 앱으로 보거든요. 12월 말에 출시될 스마트 칫솔에는 더 많은 기능을 앱을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더욱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양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증강현실 양치 가이드 전체에 대한 내용은 이미 국내에 PCT 특허로 출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계획하시는 분께 조언 한 마디, 그리고 브러시 몬스터를 구매하고 싶은 분께도 한 말씀 부탁드리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창업 아이디어가 생각났다면 충분히 검색해보고 주변과 의견을 나누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들여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려는 유연한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는 구체화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나거나 파트너를 추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러쉬몬스터는 와디즈 등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구입도 해주신다면 더 좋은,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2018년 새해에도 많은 아이들이 브러쉬몬스터로 스스로 양치질을 구석구석 재미있게 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IITP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제4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일반부문 대상
실제 가스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이 창업으로... 손목착용형 가스누출감지기


무려 23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한 파란헬멧의 스마트 가스 벨‘(Smart Gas Bell)’은 단순히 이익만을 좇는 디바이스가 아닌, 산업 재해 현장에서 사람들을 지키고 안전 예방을 도모하고 싶다는 열망이 반영된 디바이스다. 아직 우리 사회는 산업 현장의 최일선에서 많은 이들이 하루하루 분투하고 있다. 때문에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막는 일은 필수적이지만 고비용과 큰 제품 사양으로 기존제품은 근로자가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그런 면에서 손목착용형인 스마트 가스 벨은 스마트한 IT 트렌드를 반영한 최적의 디바이스인 셈이다. 무엇이 심사위원과 청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글_스마트디바이스트렌드매거진 합동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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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심사 당일. 첫 주자로 나섰던 윤예원 대표의 말은 조금 빠른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은 윤 대표는 또박또박 청중들과 눈을 마주하며 ‘스마트 가스 벨’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 아이템이 어떻게, 어떤 이유로 탄생했으며 시장은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 제품의 특성은 무엇이며, 기존 제품과는 어떤 차별화가 있는지 소개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4학년으로 현재 휴학 중인 윤예원 대표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던 건 실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2015년 군 제대 후 기회가 생겨 삼천리 ENG의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치동 본부에서 가스배관 전체 교체 작업 중 ‘왜 현장엔 아예 가스측정기가 없는 것일까?’하는 의구심이 생겼단다. 가스 누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저렴하고 간편한 디바이스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그는 돌아와 가스안전과 관련 법에 대한 공부를 이어갔고 ‘차라리 내가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인종과 직업에 관계 없이 사람을 구하는 시리아 시민방위대의 ‘하얀헬멧’을 모티브로, 일반적인 가스 현장에서 파란색의 헬멧을 주로 사용하는 것을 빗대 회사명을 ‘파란헬멧’이라 지었다는 윤 대표에게 ‘스마트 가스 벨’과 창업에 관한 얘기를 두루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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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스마트 가스 벨’이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무려 23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하셨는데, 예상하셨습니까? 대상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웃음)아니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기대도 많이 없었고, 결선이라는 것도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우승이라는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말하신다면 2015년부터 2년여 동안 끊임없이 연구하고 준비하며 ‘스마트 가스 벨’을 개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본 공모전에 출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제품을 디자인을 하고 시제품이 한번 나오는데 몇 백만원씩 투입되니 예비 창업자로선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ICT 디바이스랩의 디자인 지원과 여러 장비들을 사용한다면 빠르게 시제품을 만들어서 현장에 적용시켜 볼 수 있다는 게 공모전 출전의 큰 계기로 다가왔습니다.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품 개발과 향후 시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주로 어떤 점을 청중과 심사단에게 어필할 계획이셨나요?

기술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때 가장 가치가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가스 벨’은 가스 누출을 방지하고 예방하며 사람을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바이스 아이템입니다. 스마트 가스 벨을 대중화하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고, 산업 현장 근로자들을 매일 가족에게 무사히 돌려보내고 싶다는 점을 어필할 생각이었습니다.

파란헬멧은 강릉원주대 창업동아리로 구성된 팀입니다. 어떠한 계기로 창업하셨는지요? 그리고 창업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점이 제일 힘드셨는지요?

아무래도 스마트 가스 벨의 아이템 구현화와 그에 따른 반응 부분에 제일 고심했고, 다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해서 2017년 8월에 정확한 가스 모듈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나 스마트 가스 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산업 현장에서는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고, 사고를 일으킬 변수들이 산재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희 아이디어를 믿었습니다. 이번에 공모전 결선을 통해 꼭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

발표 중에 윤예원 대표님은 직접 산업 현장에서 현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느낀 점을 제품에 직접 반영했다고 하셨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십시오.

당시 저는 대학의 생명화학공학과의 학생이었고 가스 회사에 취업을 원했습니다. 2015년 군대 제대 후 기회가 생겨 삼천리 ENG의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치 동 본부, 가스배관 전체 교체 작업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가스 누출 검사 같은 경우를 하루에 두 번 씩 하는데 개인적인 가스측정기는 아무도 소지하지 않았고, 대신 가스안전공사에서 검사할 때 자체 가스측정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즉 현장엔 아예 가스측정기가 없는 거죠. 그 때 ‘기술은 이렇게 발달하고 있는데 왜 개인적인 가스 측정기가 없고, 가스 누출 사고의 피해자는 계속 생겨나는 것일까?’라고 의문을 품었습니다. 이후 틈나는 대로 가스안전과 관련 법에 대해 공부하던 도중 ‘내가 직접 작고 가볍고 휴대하기 편하고 가격이 싸면서도 신뢰성 있는 가스측정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학교로 돌아와서 공부를 시작하고 창업했습니다.

그렇군요. 참, ‘파란헬멧’이라는 사명(社名)이 조금 독특한데요?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나요?

일반적인 가스 현장에서는 현장직들이 파란색 헬멧을 씁니다. 또 2016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인종과 직업에 관계없이 사람을 구하는 시리아의 ‘하얀헬멧’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초기 팀원은 아예 스마트 가스 벨과 관련 없는 전공자들로 구성됐습니다. 그래서 ‘전공에 관계없이 사람을 구하는 데 힘쓰고 싶다!’는 의미와 ‘안전모를 쓰고 파란하늘을 보면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자’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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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쯤에서 윤예원 대표님에 대한 소개 한번 들어볼까요?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강릉원주대 생명화학공학과 학생입니다. 지난 2015년에 삼천리 ENG에서 근무했고, 2016년 가스발명소와 또한 안전공학모임이라는 가스공학과 안전공학 스터디 모임의 팀장이었습니다. 캡스톤 창업 경진대회에서 가스 반응 밴드를 개발하면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청년 창업 오디션에서 혁신상도 수상했습니다. 또한 G-lep 1기 선정과 함께 강원 스타트업 협의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현재도 java를 사용한 웹/앱 전문가 과정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가스 벨은 산업 현장에서 가스누출 사고를 방지하기위한 디바이스입니다. 상용화하기까지 많은 단계와 연구가 필요할 듯합니다. 주로 어떠한 부분을 중심으로 상용화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신지요?

스마트 가스 벨은 가스 누출 시 빠른 대처를 통한 가스 산업 재해 예방과 사람이 가스에 중독되어 쓰러졌을 때 데이터 전송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 사람을 목숨을 구하기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또 여름철 탈진이나 기절에도 응급대처가 가능하도록 맥박 센서를 도입했으며, 비콘 시스템 도입으로 위험지역 진입 시 경보가 울리게 됩니다. 때문에 가스 센서의 신뢰성은 기본이고 모바일 앱과 서버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해 현장직과 안전관리자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시제품 일정과 계획은 어떠한지요? 펀딩 내지 투자를 받기 위한 계획도 있으신가요?

가스 모듈과 애플리케이션 제작은 완료했습니다. 지난 12월에 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디자인을 완료해 설계도면을 만들고 양산업체에 요청, 올 1월에는 20개의 제품을 만들어서 직접 일부 고객에 한해 한 달 여간 필드테스트를 거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피드백을 애플리케이션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아직 펀딩과 투자는 부족한 게 많아서 진입이 어려울 것 같고, 저희 팀은 이번에 공모전을 통한 ICT 디바이스랩의 창업지원과 창업 선도 대학이라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어려움을 이겨나갈 생각입니다. 판매는 올 4월부터 이뤄질 것 같습니다.

향후 파란헬멧은 어떠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까요? 한번쯤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안전관리가 미비한 산업현장에서의 끔찍한 운명은 바꿀 순 없습니다. 파란헬멧의 2018년 새해 목표는 이러한 끔찍한 운명에 처해있는 한명의 사람을 구하는 겁니다. 저의 큰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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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파란헬멧의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파란헬멧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유사한 제품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먼저 산업 최일선에 선 현장직 분들과 안전관리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만든다면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필드 테스트입니다. 이 부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학에서 많은 창업동아리가 세상을 밝게 비출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위해 구슬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한 가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모전이나 정부지원사업에 채택 받지 못하셨다 해도 실망하시면 안 됩니다. 파란헬멧의 ‘스마트 가스 벨’은 구상 초기에 안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말도 안 된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한 조언을 많이 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이템에 소신을 갖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 특성상 B2B 시장에 대한 비율이 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이나 고객사에게 한 말씀해주시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밴드착용형을 제작 후 현장부착형이나 가정용도 제작할 생각입니다. 항상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파란헬멧이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